매일 매일

무더위가 없는 가루이자와

메모2 2008. 7. 21. 21:15

 일본 도쿄의 여름은  가혹하다.

 7월부터 9월까지, 짜증에 짜증을 더해주는 무더위다.

 습기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불쾌지수는 한층 더 올라간다.

 

 도쿄 사람들은 그래서 옛날부터 /도쿄의 여름/을 피해나갈수 있는 곳을 찾았다.

 돌파구중의 하나가 바로 일본 나가노현에 있는 /가루이자와 /이다.

 

 도쿄에서 가기가 수월한 곳이다. 신칸센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있고,

 관광버스도 많이 간다.외국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에 있다.

 기차 기준으로 1시간 정도.

 

 고원지대에 있기 때문에 도쿄가 아무리 더워도,가루이자와는 섭씨 27도이하를 유지한다.

 항상 선선한 쾌감을 주는 피서지,가루이자와엔 그래서 도쿄 사람들이 몰린다.

  

 가루이자와 구 도심의 대로변에 위치한 선물가게.모두 /서양식 이쁜이 집/ 모양으로 꾸미는 것이 가루이자와 상점들의 마케팅 수단이다.

 

 

 

 

 

 중국음식점도 /서양식 이쁜이집/ 모양을 하고 있다.일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서양식 집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피자집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얼마나 맛나길래...

 

 

 빙수 및 아이스크림 판매집. 귀엽게 꾸며놓은 동화속의 집처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소시지 전문집이라고 한다. 서양 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동경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다.자전거로 가루이자와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관광테마중 하나다. 빌리는 가격은 보통 시간당 800엔정도...

 

 

 아예 카페 1층에 자전거 대여점을 차린 집도 있다.그만큼 자전거 대여가 수익이 남는 장사인가 보다.

 

 

교차로도 서양식으로 만들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무늬만 /서양 스타일/의 가루이자와.

 

 

가루이자와에서 결혼식을 하려는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해 이곳에는 결혼주선업체들이 많이 있다.물론 서양식 건물로 숍을 만들어 놓았다.

 

 

 

캠핑카도 보인다.아담한 커피 판매점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캠핑카.가루이자와는 여름에 캠핑하기 좋은 곳이다.

 

 

 레스토랑인데,,,디자인이 국적 불명이다.그냥 튀어 보이려고 개조한 것처럼 보인다.

 

 

 일본 요리 레스토랑.가루이자와의 일본 식당은 도쿄와는약간 분위기가 다르다. 관광 피서지의 특성이 짙게 배어있다.

 

 

 가루이자와 기차역.가루이자와 도심 중심가에 있다.기차역에 내리면 바로 가루이자와 관광이 시작된다.

 

 

가루이자와 역의 개찰구. 단순하다. 

 

 

 

 가루이자와에는 별장 매매알선 및 관리 주선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업체들이 많이 있다.가루이자와에서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쿄 사람들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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