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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마쯔리 대열

메모2 2008. 8. 17. 20:41

 도쿄내 주오구의 하코자키에 있는 거주지 아파트 앞으로 지나가는 마츠리 행렬.

 8월 15일을 전후한 일본 추석(오봉)과 연결되는 동네 마쯔리.

 

 동네 팀들이 다 모여서, 경쟁하듯이 무거운 그 무엇을 메고서

 힘들게 지나갑니다.

 

 물론 참가자들은 다 즐기는 듯 합니다. 옛날 기우제에서 나온

 마츠리 인듯 하지만..

 

 미인계를 강조하는 팀인듯... 여성들을 길잡이로 내세운 것이 특징.

 

 

여성 길잡이팀의 마쯔리 행렬.각양 각색의 개성을 자랑합니다.

 

 

무겁게 보이는데,,,무엇을 그렇게 메고 지고 가는지.

 

 

길 모퉁이의 모습.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마쯔리.

 

 

남녀노소 구별이 없습니다. 동네 잔치 그 자체 입니다.

 

 

여자들이 무거운 그 무엇을 메고 갑니다. 이렇게 여성들만으로 이뤄진 수송조팀도 자주 보입니다.

 

 

수도물을 계속 뿌리는 가운데, 이 물을 맞으면서 가는 것이 이 마츠리의 특징. 당연히 참가자들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됩니다. 도쿄의 8월은 무척 덥습니다.이렇게라도

피서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여성들이 힘들지도 않은지, 웃으면서 들고 메고 갑니다.

 

 

관중이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참가자들을 제외한 구경꾼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후미에서도 여성들이 힘차게 메고 가고 있군요.

 

 

별다르게 큰 의미 없이,그냥 시간을 때우는 분위기 입니다.

 

 

 대동소이한 컨셉의 팀들이 잇따라 지나갑니다.

 

 

각양 각색의 개성 있는 옷들이 보입니다.

 

 

 8월의 무더위, 비를 기원했는지 이날 약간의 비가 내렸습니다.

 

 

 복장이 시원 시원 하지요. 일본 사회는 보기보다 체면을 중시하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멀리 제 거주지 아파트에서 지나가는 마쯔리 행렬의 소음에 놀라서 쳐다 봤습니다.

 

 

 휘황찬란하게 장식된 신물이 지나갑니다. 많은 기원을 담고서...